chat-gpt, bing ai를 이용해 소설을 써보자

 

요즘 가장 핫한 기술, chat-gpt를 비롯한 여러 AI tool 들을 가지고 노는데 재미가 들렸다.

 

하지만 chat-gpt에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답변을 해주기에

 

최신의 정보들에 대한 답변은 엉뚱하게 내놓는 단점이 있다.

 

Microsoft에서는 이를 보완하여 bing 사이트의 '채팅'이라는 서비스에 AI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무료인데다 언제든 이용할 수 있기에 최고의 장난감 중 하나이다.

 

물론 단순한 장난감 이상의 굉장히 혁신적인 의미가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혹시나 chat-gpt에 대해 잘 모른다면 어떤 분야에 종사하건 알아두거나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namu.wiki/w/ChatGPT

 

 

 

어쨌든 오늘은 chat-gpt가 아닌 bing을 이용해 소설을 써볼 것이다.

 

먼저 본 서비스에 들어가기 위해 Bing 사이트에 접속하자.

(브라우저로 Chrome이나 Explorer 등이 아닌 Microsoft Edge를 이용해야만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다)

 

https://www.bing.com/

 

'채팅' 탭을 클릭한다.

나는 소설을 쓸 것이므로 '창작' 모드를 선택했다.

오른쪽이 나, 왼쪽이 Bing AI의 답변이다.

 

먼저 소설을 쓰기 위한 기본적인 주제에 대해 입력했다.

 

재미로 하는 것이므로 이왕이면 말도 안되는 내용에 대해 써보기로 했다.

 

나는 언제나 죄송함을 최고로 여기는 '프로 죄송맨'에 대한 이야기를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왕이면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정하자

소설의 시작 부분을 써준다

시작이 좋다

계속해서 써달라고 부탁했다.

미쳐버린 전개

프로 죄송맨은 그 특성상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 어려웠을 터인데, 기적처럼 마음이 맞는 한 여자를 만났는데, 그 이유가 여자 역시 프로 죄송맨이기에 마음이 맞았던 것이고, 그리고 같은 이유로 행복해져선 안되고 항상 죄송해야만 하기에 떠나야만 하는 여자의 역설적인 상황 설정.. 정말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또다시 계속해서 써달라고 했다.

두 번째 이야기와 비슷하지만 약간의 변칙을 준 모습

프로 짜증난 사람에서 웃기기는 했지만 약간 말이 안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야기를 완전히 다듬기 위해서는 역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그래도 큰 틀에서 굉장한 소설 쓰기 실력을 보여주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번에는 프로 죄송맨이 어떤 위기를 맞을 수 있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프로 죄송맨이 맞을 수 있는 위기를 나열해준다

이번에는 추천해준 질문 중 프로 죄송맨이 프로 죄송맨이 된 배경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인물 배경까지 상상하여 말해준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언급된 여자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져서 물어보았다.

마지막으로 프로 죄송맨이 내는 시그니처 사운드를 물어보았다.

미친거같다

이와 같이 잘만 다듬으면 소설 한편 뚝딱이 가능한 미친 툴을 써보았다..

 

이용자가 할 것은 오직

 

- 좋은 질문을 하기

 

- 출력된 내용을 바탕으로 잘 다듬기

 

이게 다이다.

 

다음에는 어떤 걸 해볼까~ 기대하게 되는 툴인 것 같다.

 

 

보너스로 이미지 생성 AI 중 하나인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프로 죄송맨'을 생성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