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에 속지 마라

사람이 가진 다양한 욕망들 중 정말 큰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과시욕'이다.

 

ex) 하등 쓸모없지만 자랑하면 왠지 뿌듯한 것

1. NFT 기반 예술품, 패션 소유

2. 인스타그램

3. 좋은 차, 집 (실용 이상의)

4. '달 토지 소유권' 이라고 들어봤는가? - https://blog.naver.com/nrqueen89/222071849186

 

과시욕이 잘못되었다거나 그런 게 아니다.

 

나라고 해서 다를 것도 없으니.

 

이는 인간 본성 중에, 속한 조직에서 자신의 존재감이 크다는 점을 인정받고 싶어서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비싼 옷을 입든, 좋은 차를 가진들 그 사실을 아무도 모른채 넘어간다면.. 허탈하지 않겠는가..

 

이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무리에서 존재감이 없다면, 탈락되어 무리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커지는 데서 기인한다.

(잠시 딴 길로 새자면.. 이 사회적 탈락에 대한 두려움이 바로 외로움으로도 연결된다.

https://youtu.be/n3Xv_g3g-mA

상당히 좋아하는 채널 쿠르츠게작트의 영상 중 하나 '외로움', 한글자막 제공한다)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은, 무리에서 존재감이 실제로 클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존재감이 '크다는 느낌' 만 주면 된다.

 

즉, 실체가 아닌 그럴듯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페라리는 알다시피 수많은 남자들의 드림카 중 하나일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빠른 속도? 디자인? 인테리어?

 

정답은 '최고'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다른 수많은 명품 브랜드도 마찬가지이다.

 

현대에서는 끊임없이 이미지를 생산하고, 이미지를 소비한다.

 

이미지가 모든 판단을 결정한다.

 

눈에 띄지 않던 사람도,

 

많은 사람이 칭찬하는 것을 들으면 궁금증이 생기고 매력있어 보이게 된다.

 

전혀 모르던 새로운 브랜드가 출시했는데

 

전면으로 홍보를 해대면 소비자는 은연중 그 브랜드가 좋은 것이라고 인식할 수 밖에 없다.

 

실상 써본적도 없는데 말이다.

 

잘 쓰고 있던 물건도, 더 좋은 (좋아 보이는) 것이 나오면 금세 싫증이 난다.

 

 

 

이 시점에서, 이미지말고 좀 더 실재에 집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우리 인생에서 실재하는 가치라 할 수 있는 것엔 무엇이 있을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 운동, 인간관계를 꼽고 싶다.

 

다만 조건이 붙는데, 세 가지 모두 '성장'이 기반이 되어야만 한다.

 

나를 발전시키는, 좋은 기운을 가져다주는 세 가지여야 한다.

 

일을 하면서 내가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고 자신감을 가져다준다면, 최고의 직업이다.

 

운동을 하면서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면, 평소 좋은 기운을 갖고 살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좋은 이들을 곁에 두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면, 새롭고 발전적인 자극을 얻을 수 있다.

 

남은 평생 나는 끊임없이 '좋은 것'을 가까이하고, '나쁜 것'을 멀리하는 것을 지향할 것이다.

 

항상 성공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런 방향성만 뚜렷이 갖고 있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 ~

 

 

 

추신) 현재 멀리하려는 나쁜 것들은.. 매운 음식, 찬 음료, 게임, 운동 스킵하기, 재미만 있고 발전이 없는 인간관계 등..이다.